새누리당은 25일 철도파업 장기화로 수출입 산업 전반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호소하는 여론전에 나섰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철도 물류 수송 차질로 수출입 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2009년 8일간 철도파업으로 산업전반에 5000억원 이상 피해가 발생했던 것을 감안할 때, 역대 최장기인 이번 파업은 1조원 이상의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컨테이너의 경우 화물자동차로 전환수송 중이나, 파업 장기화시 수출입 컨테이너 납기차질, 원자재 조달 곤란, 대체 수송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로 산업계 피해 확산은 물론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열차의 대폭 감축으로 철도수송 의존이 높은 시멘트, 석탄 등 원자재 산업 수송차질과 이에 따른 관련 산업 피해는 2009년 47억원 규모였던 것이 이번에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 원내대변인은 "철도노조는 실체도 없는 민영화에 대해 끝없이 반대를 하며 정부의 거듭된 약속을 비웃으며 불법파업을 벌이고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은 정당한 법집행에 대해 막무가내식 저항으로 무력화 시키고 공권력을 조롱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자기 정당성을 공언하지만 법적 절차에는 비굴하게 대응하며 자신들이 가진 귀족노조 권력을 치외법권과 성역으로 착각한 노조의 오만함을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