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가 3일 대구 동구 신천동의 대구테크노파크의 모바일융합센터에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K-ICT 디바이스 랩'을 열었다. K-ICT 디바이스 랩은 스타트업 내지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디바이스 분야의 한류 창출을 목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이를 사업화를 할 수 있는 디지털 공방을 뜻한다. 이곳에서는 일반 창업자,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제품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멘토링을 들을 수 있고, 3D프린터·디지털 테스트 장비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 외에도 제품 디자인, 특허 등록, 창업 및 국·내 외 투자를 위한 컨설팅 등 일원화된 서비스도 지원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탄생한 디바이스 랩은 지난해 판교센터 이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구에서 문을 열게 됐다.  시는 앞으로 판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