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 중모중·고등학교(교장 장태환)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동아리인 `즐거운 나눔`이라는 뜻의 `라온나눔` 동아리 학생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했다. 라온나눔은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되돌아보며 나눔의 즐거움을 깨닫기 위한 모임으로 전교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 참가해 연탄은행과 연계, 모동면 관내 사회적 배려대상자 5가구에 총2,000장(각 가구당 4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했다. 전선영(고 2년) 학생은 "봉사활동은 우리와 먼 곳, 또는 특별한 장소에 가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으며, 고수빈(중3년) 학생은 "연탄을 배달하는 것이 힘들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같이 배달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일도 많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즐거운 봉사활동의 기회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라며 참가한 것을 즐거워 했다. 봉사에 참여한 모두는 봉사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좀더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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