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파격적인 장학제도인 `비사스 칼라` 장학프로그램, 외국 유학이 따로 필요 없는 캠퍼스 글로벌화, 학부교육 선도대학 재선정 등으로 지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이번 정시모집을 앞두고 계명대의 정시모집 방안을 자세히 소개한다.   파격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비사스칼라`, 조건 충족하면 모두 지급`계명아담스칼리지`, 다국적 캠퍼스로 조성…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  올해 ACE 재선정, 인성·소통, 융합 교육 중심 `교양 수업` 대폭 강화  국비 28억 확보 `특성화창의인재원` 설치, 인재 양성사업 적극 추진 ◆정시모집 요강  계명대가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037명 중 31%인 1568명을 모집한다. 계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819명, `다`군 749명을 선발하게 된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이며,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며,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성적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100%로 선발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별도의 수능최저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 가중치를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20%를 반영하고 한국사에 10%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가 적용되며 수학B에 15%, 과탐에 5%의 가산비율이 적용된다. 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B와 과탐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비율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35%, 영어 40%, 탐구 25%를 적용해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 한 후 2단계에서 실기 100%로 선발하게 된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4일부터 30일 저녁 6시까지이며, 계명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를 통해서 원서가 진행된다. 예체능 실기고사는 2016년 1월 7일에서 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계명대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영역별 가중치를 따져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다소 어렵게 출제된 이번 수능을 감안할 때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해 소신 있는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꿈의 장학제도 `비사스칼라` 계명대의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수학A는 1등급 하향),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지원(100만원 이내), 본교 대학원(석사, 박사)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및 전담교수 배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 인원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는 점은 가히 `꿈의 장학프로그램`이라고 할 만하다.  ◆ 캠퍼스 글로벌화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다. 2015년 현재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어림잡아 1000여명. 이들의 국적도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베트남, 중국, 일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2007학년도에 신설된 계명아담스칼리지(Keimyung Adams College)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성적우수 장학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KAC 특별 장학제도, UC Berkeley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쇼팽음악원(Keimyung-F.Chopin Academy of Music)은 1993년 계명대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이 모태가 돼 1999년도에 설립됐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 3.5년(7학기)을 이수하고,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1년을 수학하면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으며, 여기에 2년을 더 수학하면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교육프로그램이다. 해당학과는 관현악과(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성악과, 작곡과, 피아노과 등이다.  ◆ ACE 재선정 계명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11년 첫 선정 이후 두 번째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65억5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계명대는 ACE 재선정에 따라 교양교육대학을 타불라 라사 칼리지(Tabula Rasa College)로 확대 개편하고 인성과 소통, 융합 교육 중심의 교양 수업을 강화하는 한편 교직원의 경쟁력과 인증제 내실화, 교육 선순환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계명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성정돼 국고지원금 6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계명대는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되어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및 폐지하는 등 대입전형 개선에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형 체제 전환을 시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자기평가서, 다수다단계, 회피제척, 유사도검색 등 다양한 노력을 보였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에 재선정됨에 따라 2017년까지 학생부위주전형을 기존 2821명(54%)에서 2905명(57.8%)까지 확대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788명(15.2%)에서 1502명(29.9%)까지 정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 5개 사업단 선정 계명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에서 총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CK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계명대는 이번 사업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현장형 정보전문가 양성사업단(3억원),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창조인재 양성사업단(3억원), 지역산업친화형 식품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3억원), FTA지역특화 창의적 경제통상인재 양성사업단(12억원),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사업단(7억원) 등 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창조인재 양성사업단은 서로 융합되기 힘든 문예창작학과, 사진영상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영상애니메이션과, 뮤직프로덕션과 등의 다양한 전공을 참여시켜 스토리, 그림, 사운드를 융복합하는 디지털콘텐츠 인재양성사업으로 CK사업 예체능 분야 우수사례로 꼽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계명대는 이들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 진행될 수 있도록 교무부총장을 원장으로 하는 `특성화창의인재원`을 설치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단계 LINC사업 선정… 3년간 거액의 재원 확보 계명대는 지난해 5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2단계(2014~2016)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에 선정, 3년 동안 거액의 재원을 확보했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4년 LINC 사업 평가결과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등급을 받으며 2단계 LINC 사업 참여 대학(현장밀착형)으로 선정됐으며, 12개 대학만이 `매우 우수`등급(등급별로 사업비 차등 지급)을 받은 가운데 계명대는 5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 산학협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의 `TMR센터 공동활용장비의 수익 창출 및 자립화 달성`은 `2014년 LINC 사업 평가결과 우수사례(현장밀착형)`로 선정됐는데 기업 수요에 부합한 신규 장비 구입을 통한 특성화분야(고부가식품) 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먹는 물 검사와 축산물 가공식품 분석, 규격검사 등 기업지원에 부합되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검사 분야 특화, 수익 창출이 특이점이다. 실제로 TMR센터 공용장비 활용으로 2013년 20억원의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산미나리 엑기스 생산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한 항비만 미나리 흑초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 해외 명문대학 복수학위제 EMU(미국 이스턴미시건대), DigiPen(미국 디지펜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을 받는 장점뿐만 아니라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 등의 혜택으로 인기다. 이외에도 SHNU(중국 상해사범대학), SPbSU(러시아 상뜨뻬쩨르부르끄 국립대), BLCU(중국 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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