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내년에 통학차량을 줄이기로 했다.  2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운행되고 있는 도내 공립 유초등학교의 통학차량은 644대로 직영이 384대, 임차가 260대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경주 등 7개 지역에서 통학차량 10대(직영 7대, 임차 3대)를 줄여 운행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통폐합 후 차량 이용 학생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통학차량 감축으로 연간 5억원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통학차량 감축은 경북교육노조의 제안을 검토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운전원 등에 대한 공무원 정원 조정과 인력 재배치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도교육청 김희철 학교지원과장은 "차량 감축으로 절감된 예산은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혜택으로 제공돼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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