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올해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 발표대회 '학교교육과정 운영'분과에서 전국 입상작 19편 중 5편이 입상하면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 정수초 보고서가 전국 1등급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상장과 시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2등급에는 영덕 야성초, 3등급에는 초전초, 죽장초, 후포초 등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정수초는 서교선 교감 외 9명의 교사가 팀을 이루어 'SC+EP 에센스로 더 건강한 꿈의 맛 깨우기'란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개발한 SC+EP(school creative career education program,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1년 동안 학교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한 것이다.  정수초는 진로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SC+EP을 활용해 진로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로 체험의 날, 진로 현장체험학습 등을 운영한 점이 특색이다. 한편, '개인분과'에서는 전국 1등급에 쌍림초 박희률 교사의 '진로 발전소 프로그램으로 꿈 길 밝혀줄 3색 에너지 키우기' 외에 2등급 2명, 3등급 6명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이 같은 성과는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로활동실과 진로교육 체험센터, SCEP 연구학교 운영, 45교에 진로교육 동아리 운영, 학부모 진로 코치 3100명 양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교육을 하고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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