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5일 한의학관 세미나실에서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가족이 겪는 저학력으로 인한 취업 및 자녀교육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배만종 교학부총장, 김문섭 교무처장,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박홍식 학과장과 대구광역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 천정웅 센터장,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신입생 20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마지나(우즈베키스탄) 학생의 신입생 대표 선서 ▲입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및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 재학생과 신입생들간 1:1 멘토를 지정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배만종 교학부총장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대학은 신입생 모두 글로벌 시대의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늘어나는 결혼 이주 여성과 그들 자녀들을 다문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4년 12월 24일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가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5년 2월 대구지역 결혼이주여성 20명을 선발해 전국 최초 취업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문화 가족 맞춤형 교육사업으로, 평일에는 온라인 강좌로, 토요일에는 대학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등록금은 대구광역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대구한의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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