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위해 대규모 특별 예산을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최경환 수석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오후 봉화군 춘양면 사무소에서 열린 경북도와의 당정협의회에서 경북도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현장사무소 설치, 어업대피소 확장 및 동. 서도 연결 방파제, 무인해안관측소 설치와 관련 “도가 신청한 예산보다 훨씬 많은 예산을 특별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당정 간에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말만 했지만 국비 투자가 없었다”며 “독도와 관련한 작년 예산도 140억원이고 그 중 해양 경찰 주둔비를 빼면40억-5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몽준 최고위원은 “독도를 실효 지배하기 위해선 어민이 살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울릉도 어민 10가구 정도를 지원받아 독도로 이사를 시켜 살도록하고, 부인들은 기념품 판매사업을 하면 된다”며 “그렇게 한 다음에 우리가 해병대를 보내고 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영남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 “내년 9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입지 선정 작업에 들어가 2015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서6축 고속도로(안동-영덕) 건설과 관련해서도 일괄입찰 방식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북 북부는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획기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부품 공단 지정 문제,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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