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 여성들은 점심식사 후 슈크림 빵을 먹는 일은 즐거운 일상이 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커피와 함께 먹는 달콤한 슈크림 빵이 국내 여성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 식사 뒤 또는 점심과 저녁시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나 식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커피만 마시던 일은 이제 아련한 추억 속에 자리 잡고 있을 뿐이다.
`웰빙’과 `다이어트’바람을 타고 부산 해운대에서 문을 연 `슈에뜨가또’가 일본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즉석 치즈케익과 슈크림으로 여성들을 휴혹한다.
이 매장은 일본 오사카의 즉석 치즈케익점 `니코로오지상’과 슈크림 전문점 `비어드파파라’를 혼합한 듯 한 디저트 전문점으로 신선한 치츠케익과 슈크림 제품을 즐길 수 있다.
■즉석에서 구운`치즈케익’
뉴욕치즈케익 등 냉장치즈케익에 익숙한 사람라면 슈에뜨가또의 즉석치즈케익은 신선하게 다가올 듯. 매장에서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인테리는 제품의 신뢰를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슈크림파이 역시 제과점에서 흔히 접해보았던 소형 슈크림파이가 아니다. ‘슈에뜨가또’의 `슈크림파이’는 일본에서 유행하는 슈크림제품으로 크기와 맛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국내 일반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소형슈크림 제품의 경우 `슈’안에 크림을 주입한 상태로 냉장 보관하기 때문에 `슈’가 눅눅하다. ‘슈에뜨가또’의 슈크림제품은 일반 제과점의 소형슈크림제품의 몇 배나 될 정도의 크기에 매장에서 직접 만든 크림을 바로 주입해 팔기 때문에 `슈’가 매우 바삭바삭하다.
슈에뜨가또 1호점(부산 해운대)을 방문한 고객은 “맛과 가격을 대비해 봤을 때 기존 냉장치즈케익이나 슈크림파이보다 훨씬 더 맛있다”며 “개방형 주방이라 케익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안심하고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매력이다. 냉장치즈케익의 경우 1만5000~3만5000원 정도다. 슈에뜨가또의 즉석치즈케익은 각 7000원과 1만1000원으로 기존 냉동치즈케익보다 50%이상 저렴하다. 슈크림 제품은 1500원선이다.
■엄선한 국내산 100% 고구마로 만든`고구마파이’
이 외에도 색다른 제품이 연이어 선보여 고객을 유혹한다. 최근 국내영농조합에서 100% 공급받은 고구마로 만들었다는 `고구마파이’를 선보였다. 또 `슈’와 요거트아이스크림을 접목시킨 신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이재일 태형ICD 대표이사는“점차 식습관이 서구화돼면서 치즈는 물론이고 유제품관련 제품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어 지난 3월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 1호점을 오픈해 국내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치즈케익과 슈크림파이를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치즈케익의 인기가 높아 현재 3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소형매장서 고수익 실현...적은 비용, 새로운 아이템
본사서 입지선정, 제품·매장관리 교육, 마케팅 지원
‘슈에뜨가또’의 창업의 핵심은 적은 매장에서 고수익 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반 제과점은 2, 30평 이상 돼야 오픈이 가능 하다. 관련 장비와 기계가 많고 이에 대한 비용이 적잖게 든다. 반면 ‘슈에뜨가또’의 경우 본사에서 매장운용 교육, 제품 교육, 직원관리 등 제반 사항을 거의 지원한다. 여기에 관련 장비가 심플하고 중소형으로 많지 않아 적은 평수에서도 창업이 가능 하다.
는 창업의 성공을 위해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 입지 선정에 전문가그룹이 뛰고 있다. 이들 전문가그룹에는 부동산 전문가, 법률전문가, 창업전문가 등이 포진해 있다.이들은 입지분석, 하루 유동인구 인근지역의 상주인구, 집객시설, 기존 상권상황 등을 세밀히 분석해 입지 선정에 적극 협조한다.
무엇보다 ‘슈에뜨가또’의 장점은 장기적인 고객확보 전략, 타 업체와 차별화 등이 강점이다.
‘슈에뜨가또’는 주 고객층이 10∼ 50대에 이르는 여성으로 정돈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제품이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각종 보험에 가입 했다. 신제품을 개발과 다양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기획, 운용해 단골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슈에뜨가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없는 제품이다. 기술력을 요구 하는 제품으로 제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손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