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서천둔치와 선비촌 일원에서 ‘2008영주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선비의 꿈과 사랑’이란 주제로 영주선비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옛 선인들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 주제행사로는 영주 역사인물 거리 퍼레이드, 순흥 성하성북 줄다리기, 국제 서원 학술대회, 영주 역사인물 학술대회, 선비문화 골든벨, 춤의향연!-선비 춤놀음, 전국 한시 백일장, 초군청 놀이 등이 개최된다. 특별행사로는 개막공연, 웰빙인견과 함께하는 전국 한복 패션쇼, 전통혼례 시집가는 날 퍼포먼스, 원앙커플 가요제, 원앙부부 스포츠 댄스, 비보이 댄스팀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전시 체험행사로는 선비 생활관 전시, 강학시연 및 유생 체험, 꼬마 선비촌 체험, 선비의 러브스토리 전시, 선현 숭모 헌다례, 원앙생태 체험, 영주도령 원앙 유등 전시, 퇴계선생과 함께하는 소백산 산행 등이 열린다. 특히 축제 첫 날 개막공연식 후 열리는 1,500여개 풍등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원풍등 띄우기 행사는 지금까지 다른 지역 축제에서는 볼수 없었던 영주 선비문화축제만의 색다른 체험행사로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제기간에는 제6회 부석사 화엄축제 와 2008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경북 식품박람회가 동시 개최되고, 선비문화수련원 개원식(18일)도 갖게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현대 물질문명 속 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고고한 선비정신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미래사회의 정신적 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선비문화의 숨결을 느끼면서 옛 조상들의 꿋꿋한 기상을 키워갈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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