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뛰어난 의료인프라와 안동, 여수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영.호남 의료관광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4월 영.호남이 함께하는 `영.호남 의료관광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북 및 전남지방 기초자치단체 등과 다각적인 협의를 거쳤다.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천해의 자연관광자원을 지닌 여수시를 최종 사업파트너로 선정 10월16일과 17일 양일간 이들 지방자치단체와 주관 기획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최근 최대 의료관광시장으로 부상한 13억 중국인 최상류층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내 시청률이 높은 요녕-TV(200개도시 10억시청)사, 요녕일보(50만부/일),주간지(시상생활도보), 헬스케어 잡지인 Woman`s day(60만부 판매/월), 대형 여행사 관계자 등 8명을 초청키로 했다. 이들에게 특화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한 대구의 의료와 안동과 여수의 관광을 체험하고 이들 체험사례를 직접 촬영 취재해 11월중 중국 현지에 특집 요녕TV 에 45분 방영한다. 특히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중국 대형 여행사와 국내 연예기획사를 통해 중국 연예인지망생 등을 중심으로 의료관광객을 모집, 특화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대구, 안동, 여수를 잇는 `트라이앵글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관 연예기획사는 중국 북경, 상해, 심양, 청도 등에 연예인 아카데미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20여개 도시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연간 2만여명의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21일 폴란드 음대교수 등으로 구성된 건강검진단 22명(동산의료원 15명, 굿모닝병원 7명)의 대구방문을 앞둔 가운데 2008년 9월 현재 531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치료비 14억, 숙박 등 부가가치 12억, 홍보효과 100억의 효과를 거둔바 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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