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는 지난해 초 다이어트로 15kg을 감량해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로 네티즌들을 놀래켰다. 이 가운데 그의 다이어트 관련 발언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 DJ 김신영은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심진화에게 “요새 인터넷과 SNS에 난리가 났다. 너무 예뻐졌다”고 했고, 이에 그는 “이렇게 신경 써줄 줄 알았으면 진작 뺄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원효는 “아쉽다 좀 더 찌워서 터지기 직전에 뺐으면..”이라고 하자, 심진화는 “아니다. 내가 봐도 너무 섬뜩해서 뺐다. 김신영 씨가 제 얼굴이 까매졌다고 심각하게 걱정해서 뺐다”라며 "수많은 다이어트를 해봤는데 정말 중요한건 식단이더라”고 밝혔다.
또한 김원효는 “먹는 걸 줄이는 건 당연한 거다. 전 김신영 씨 다이어트가 마음에 들었던 게 먹고 싶은걸 먹는데 시간대가 중요하더라"라며 "점심 때 피자도 먹는 걸 봤다"고 폭로했다.이에 심진화는 발끈하며 "이제 와서 피자를 먹는 거다. 지금 신영 씨는 살 뺀 지 7년이 됐다. 진짜 다이어트 열심히 했다. 아몬드를 세어가면서 먹더라. 저는 그렇게 못한다"라며 "전에 김신영 씨 아몬드 하나 먹었다가 절교할 뻔 했다”고 일화를 밝혀 또다시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