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고 미스터리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28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천안함 침몰 미스터리에 대해 취재해 화제가 됐다.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30분경, 대한민국 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포항급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훈련 도중 침몰했다. 천안함은 침몰 이후 인근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포항급 초계함인 PCC-778 속초함과 백령도 등지의 참수리급 고속정, 해경 함정에 의해 58명이 현장에서 구조되었으며 46명이 전사했다.과거 인터넷 팝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봉주에서는 국방부의 천안함 사건의 모의실험 데이터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이날 방송에는 미국 버지니아대학 물리학 이승헌 교수와 좁스홉킨스대학 정치학 서재정 교수가 출연해 천안함 사건에 의혹을 제기했다.이승헌 교수는 "중간보고서에서 합동조사단은 A,B,C 세 가지 데이터가 같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으나 확실한 것은 모의폭발 실험에서 에너지 분광분석 데이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근거로 이 교수는 "폭약에 알루미늄 가루가 섞여 폭발하면 산화알루미늄이라는 흡착물질이 생겨나지만 합조단의 모의실험 EDS 데이터는 산화알루미늄에서는 나올 수 없는 데이터였다"고 지적했다.지난 2010년 5월 20일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세 가지 샘플을 비교하며 북한 어뢰 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수화물이라는 것은 생성조건이 고온이 아니고 100도 이하의 저온이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합조단의 데이터가 역설적으로 폭발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교수는 "중간보고서에는 세가지 샘플을 공개했지만 우리가 문제를 제기하자 최종보고서에는 A,B 샘플만 본문에 넣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