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사랑하는 팬들을 가장 먼저 찾아 기쁜 소식을 직접 알렸다.최지우는 29일 공식 사이트에 결혼과 관련해 자신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올렸다.그는 먼저 모처럼 손으로 편지를 작성하는 것이 떨리면서도 쑥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우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이날 자신과 미래를 함께할 배우자와 결혼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예비남편과 예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최지우는 팬들에게 이날 식은 가족만 모시고 조용히 치를 예정이며, 이같은 큰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주지 못해서 마음에 걸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가족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부담을 지울 수 없었고 조심할 수밖에 없어던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최지우는 또한 오랫동안 자신을 지지해주고 아낌 없는 사랑 베풀어준 팬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했다.끝으로 그는 결혼 후에도 더 열심히 연기활동을 할 것이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남겼다.한편 편지지 속 최지우가 부케를 한 손에 들고 어깨가 훤히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음은 최지우 손편지 전문>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3월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미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 오랜시간 늘 한결 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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