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7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주역사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정운영, 황유정, 김담 선생의 학술대회에 이어 영주문화원(원장 박찬극)의 주관으로 정도전 선생과 안축, 안보 선생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지금 정도전을 생각한다. 위대한 정치가의 탄생`을 주제로 고려대 최상용 명예교수의 발표에 이어 상명여대 김동욱 교수의 근제 안축에 대한 `세계 인식 태도와 문학사상`, 수원대 전영우 교수의 `안보의 생애와 그의 인품`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영주가 배출한 역사 인물을 3명씩 선정,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 번째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의 개국 공신이자 실용주의 개혁 정치와 유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삼봉 정도전 선생과 죽계별곡, 관동별곡을 창작한 근재 안축 선생, 청빈하게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하생을 배출해 충효의 근간이 된 안보 선생을 주제로 각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계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비롯해 서울, 영주, 봉화, 예천 지역 유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영주시는 2006년 김늑, 황준량, 박승임 선생, 올해 정운경, 황유정, 김담 선생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 한 바 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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