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최근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에이알비정(ARB Tab.)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약품은 혈압상승과 장기손상의 원인 요소인 안지오텐신Ⅱ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로살탄(Losartan) 주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다.
고혈압은 혈압상승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치명적이다. 이번에 출시된 에이알비 정은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고혈압에 의한 심장, 신장 그리고 혈관 등에 미치는 악영향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뇌줄중의 위험을 현저히 낮추고(25% 감소), 제2형 당뇨 환자의 신장을 보호해 당뇨나 신장해가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고혈압 치료제 케이디핀, 인트랙과 함께 금번 새롭게 에이알비정을 출시함으로써 삼진제약은 확대일로에 있는 고혈압 치료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