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해외기업과 외국대학 유치, 수출교두보 확보를 위한 멕시코,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11월 19일 오후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기업인, 기관단체장, 읍면동 오피니언리더, 간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미국 투자유치 귀국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병국 경산시장외 투자유치단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멕시코, 미국 등을 방문후 그 성과인 해외기업 투자유치 및 수출 교두보 확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대학 유치 활동, 국제도시간 상호교류 협력증진 등을 시민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개요, 활동사항, 방문성과, 향후계획 등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진행됐다.
멕시코 할라파시에서는 경제단체 지도자 및 언론인 간담회에서 해외기업 투자에 따른 각종 세제 감면혜택 조례 등 경산시 투자여건을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수출증대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의견을 같이하였으며 현지 TV, 라디오, 신문보도를 통하여 경산시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미국 LA에서는 현지기업인 및 한인회 간부, 수출관련 정부투자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경산시 우수 공산품, 기업투자에 따른 각종 세제혜택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대학 유치를 홍보하여 참석자들은 미국기업과 대학을 경산에 유치하는데 홍보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자청하기도 하였다.
멕시코에서 5번째 안에 들어가며 남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으로 6만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베라크루사나대학을 방문해 해외대학유치 홍보도 했다.
또 최초의 4년제 대학 한인총장인 UC 머시드대학교 강성모 총장은 경제자유구역에 UC 계열 대학이 투자할 수 있도록 총장단 회의시 직접 홍보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최병국 경산시장은"경제사정이 환율인상 등 경기침체로 경기부양에 최선을 다해야 하나 경기가 어려울수록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여 일자리 창출과 수출, 내수증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면서“해외기업, 외국대학유치 성과와 경산시가 추진하는 해외기업 유치 방향이 25만 시민에게 전달되어 수출 100억달러 조기 달성을 이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교육 산업 문화 등 많은 공통점이 있는 멕시코 할라파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할라파시장 일행을 초청, 경산시를 소개하고 서로 분야별 교류의향을 전달 후 시의회 동의를 받아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 등 멕시코를 교두보로 미국 중남미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