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부족한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고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김천산업단지조성사업이 편입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을 완료하고 18일부터 보상협의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중인 산업단지는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안을 바탕으로 기업의 입지수요, 선호도,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단계별 적정규모로 조성하는 개발방침을 정하고 우선 1단계로 국도 3호선 및 기존 김천공단과 연접하고 있는 80만5,000㎡에 대해 지난 8월 4일자로 경상북도로부터 지구지정(개발계획)을 받았으며 내달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09년초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체의 지방이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각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있어 김천산업단지조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보상을 완료하고 김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조기에 분양해야만 하는 시급한 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김천시는 편입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근에 소재한 어모면에 보상사무실을 개소하고 보상 전담반 구성 및 원스톱 행정지원운영 등 보상금 지급과 관련한 각종 구비서류를 한번에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도소득세 및 상속등기 등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사와 법무사를 고정 배치하는 등 보상협의에 따른 모든 행정편의를 제공해 보상협의가 조속히 이뤄 질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동안 김천시는 혁신도시건설 및 KTX역사건립 등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기업들이 김천시에 투자를 희망하고 있으나 단 한 평의 산업용지도 없는 상태에서 건실한 우량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현 정부 들어 산업단지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규제철폐와 보조를 맞추어 산업단지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보상을 마무리하고 분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에서 신속한 개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편입토지 주민들도 지역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조기에 보상협의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1만1,000명의 일자리창출과 아울러 년간 1조 5천억의 생산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의 고용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와 연계한 지식기반형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해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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