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즉시공’(2002)이 뮤지컬로 옮겨진다. 최성국(38) 유채영(35)이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코믹커플로 등장,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력동아리 멤버인 법대 순진남 ‘달수’(임창정)가 같은 학교 치어리더인 ‘윤정’(하지원)에게 첫 눈에 반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의 섹시코믹 이야기 구조는 유지한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된 섹시댄스와 웃기는 노래를 집어넣어 색다른 재미를 줄 계획이다. 영화 중 에어로빅 동아리를 치어리더 팀으로 바꾼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달수는 그룹 UN의 멤버 최정원(27), 윤경은 뮤지컬배우 박소연(30)이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는 최정원은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면서 “가수 출신답게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색즉시공’은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마포아트홀 ‘맥’에서 12월23일부터 1월25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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