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발주한 영주 통로 확포장 공사현장 곳곳에 위험이 산재해 있으나 관할관청의 관리소흘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공사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안전방호벽설 설계도면상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전혀 설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어쩔 수 없이 안전방호벽을 설치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약수암 입구 도로를 개설하면서 상층부에서 포크레인이 사토를 하부로 옮기는 과정에서 바퀴만한 돌이 굴러 이면도로로 흘러내려 지나는 차량들에게 크게 위험을 가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D종합건설이 22억2,900만원에 입찰 받아 지난 9월부터 2011년 9월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0.5%의 공정 율을 보이며 공사를?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 주변에는 건축자재가 무단으로 방치돼 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현장인부들의 안전 보호구 미착용으로 일을 하는 등?현장의 가장 기본인 안전지침을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곳곳에 위험이 산재 하고 있는데도 D건설현장 소장 김 씨는“여러 차례 안전교육을 실시했는데도 현장 인부들이?스스로 잘 지키지 않는다”며 안전의 책임을 현장 인부들에게만 돌리고 있다. 한편 현장 인부들은 매년 안전보호구 미착용으로 인해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작업 환경 및 안전관리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민 이 모씨(57·안동시 안기동)는“공사를 시작할 때부터 마당에 빨래를 말리지 못하고 집안 창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어 숨이 막힐 지경”이라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매번 현장을 방문해 주민에게 피해 없도록 주의 조치를 주었으나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 철저히 교육을 시켜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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