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주년을 맞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이 원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98년 전국 지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 테크노파크조성사업 시범사업자 6개지역 중 하나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와 대구시, 경북대와 계명대, 영진전문대의 참여로 지역 산학연관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선도산업기술연구개발, 동대구벤처밸리 벤처생태조성사업 등 기업지원사업과 네트워크허브로서 산학연관의 협력사업 기반을 닦아왔다.
2006년 기업지원단과 대구전략산업기획단, 나노, 모바일, 바이오, 한방의 4개 특화센터, 경북대 등 대학센터와 경영지원실로 체제를 정비해 효율적인 기업지원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 대구벤처센터와 테크노빌딩 등에 13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887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07년 말 기준으로 입주기업 125개, 매출 1967억원, 고용 1700명 달성으로 지난해 대비 업체당 평균매출액 14%, 평균고용인원은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테크노파크는 2008년 6월부터 5년동안 테크노파크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9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17개 사업에 사업비 193억원을 배정받아 이중 당해연도 5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3단계 지역전략진흥사업이 확정돼 1473억 8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차세대IT기반기술사업화 등 신규사업 유치로 향후 지역의 성장동력산업이 될 IT융복합, 그린에너지 등 선도산업 육성 발전이 기대된다.
대구테크노파크 장욱현 원장은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이 완료되면서 나노, 모바일, 바이오, 한방 산업 등의 특화산업 발전토대가 강화됐고 내년도에 3단계 사업에 돌입하게 되면 특화산업 육성역량이 가속도를 내리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우리재단은 기업이 가장 찾고 싶은 파트너이고 싶다. 또 성공스토리를 만드는 전문기관으로서 광역경제시대를 맞이한 혁신적 역할을 주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테크노파크는 26일 신기술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3대목표와 9대중점추진과제 및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