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IMTC)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일본 측 인사들이 19일 경북 안동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병원의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의료장비 등 의료 인프라와 하회마을 등 문화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날 안동을 찾아 의료관광 팸 투어를 실시한 일본인은 잡지사 기자와 여행사 마케팅 담당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방문 결과를 20일 IMTC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일본 내 언론을 통해 한국 의료서비스와 문화관광지를 소개한다.
이어 이들은 일본 내 의료투어 관광단을 모집, 의료 팸 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부터 굿모닝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동병원은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미교포를 비롯해 서울, 부산 등 상당수의 대도시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전했다.
안동병원은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에 참여해 해외 주요 의료 전문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IMTC 컨퍼런스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문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고 전 세계 의료관광 동향 파악 및 신규 시장 개척과 아시아 주변 경쟁국과의 경쟁 우위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