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낙동강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2009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582억원을 확보해 낙동강 상류지역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소득사업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수돗물에 톤당 150원 물이용 부담금을 부과해 총 1695억9600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2009년 수계관리기금을 전년대비 22억6700만원을 증액한 582억4100만원을 확보해 낙동강 상류지역의 맑은 물 보전과 주민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19개 시군 하수종말처리장, 하수 관거, 분뇨초리시설, 축산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운영비에 425억67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상수원관리지역과 댐주변지역에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 및 주민소득 증대사업을 위하여 12개 시군에 145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 임하댐 상류지역 탁수유발 물질로 인한 임하호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청송, 영양군의 비점오염저감사업에 7억원과 기타 기본경비 4억3000만원등을 배정했다.
이진관 수질보전과장은 "주민지원사업비중 배정되지 않은 특별지원비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이익이 창출되는 사업에 수계관리기금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