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가 경북 영덕군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영덕군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일부터 6일까지 309.5㎜의 비가 쏟아졌다. 영덕읍에는 383.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1991년 태풍 '글래디스'의 영향으로 328㎜의 비가 내려 193억원 재산피해를 입은 이후 처음입니다. 경북도와 영덕군에 따르면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7일 오전 현재 영덕에서 주택 1400여 채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 강구항의 어선 15척도 유실됐고 농경지 217㏊도 침수되거나 매몰됐습니다. 주민 1292가구 2169명이 임시대피했고 이재민도 248가구 418명에 달했습니다. 경북도는 5급이상 사무관으로 긴급복구팀을 편성해 이날 오후 80여명을, 8일에도 90여명을 영덕군에 파견했습니다. 대구시의 자원봉사센터와 적십자도 90명을 보내 피해복구를 지원했습니다. 대구시는 피해복구를 위한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