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바쁜 아침시간 단 1분의 여유도 아까운 시간에 푸른 모자에 앞치마를 걸치고 학교 앞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녹색 어머니를 보았다. 연신 좌우를 살피며 차량 사이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푸른 깃발을 차량 앞으로 내밀자 바쁘다는 듯이 짜증을 내면서 채 1분도 참지 못하고 우리 아이들 사이로 획 지나가 버리는 운전자를 보면서 1분의 아름다운 여유와 짜증스런 얼굴을 보았다. 당신의 아이들이 걸어가고 있는 틈 사이로 위험하게 지나가는 차량을 보면 운전자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서 우린 어떤 생각을 가질까. 경찰관이라도 주위에 서 있으면 마지못해 봉사자들의 수신호에 따라 주는 운전습관에서 벗어나 이젠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봉사자들에게 손이라도 한번 흔들어 주는 여유를 가지면서 우리 아이들의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라도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박진현 성주군 가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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