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과 오창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22일 시장실에서 동빈내항복원 해도수변유원지 조성 사업비 200억원에 대한 기부금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200억원 기부금 증서는 지난 11월 13일 동빈내항복원 해도수변유원지조성 지정기탁서 전달식에서 약속한 300억원 중 일부로, 나머지 100억원은 내년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11월 2일 대한주택공사로부터 770억원 참여에 이어 포스코로부터 300억원이 확보돼 내년부터 복원사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한편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동빈내항에서 형산강가지 폭 20m, 수심 1.5m, 총연장 1.3km운하를 건설해 썩어가는 물길을 되살려 동빈내항 수질개선, 시가지 침수예방과 함께 운하주변에 수변공원과 호텔, 수변상가, 문화체험 테마파크 등을 건설해 주변상권 회복, 구도심재생 등 철의 도시에서 운하를 따라 물이 흐르는 관광도시, 환경도시로 포항의 대역사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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