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구미시 국가산업공단의 고용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지원방안 협의를 위한 유관기관 및 노사관련단체장, 시민 기업체 대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개최된 고용안정 대책회의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40만공동체가 사는 구미의 안정과 구미 시민의 생명줄인 기업체의 고용안정 유지를 위해서는 기업지원방안 모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 했다. 회사별 주어진 여건이나 경영환경이 다양하겠지만 이번 미국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자측은 근로자 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고 근로자들은 임금 동결이나 삭감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기업체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먼저 경영자 측에서는 내년도에는 구미경제가 더 어려울 전망인 만큼 고통분담 차원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임금 동결 및 삭감등 이 검토돼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근로자 측에서는 현재의 노동운동은 경영의 한 축으로서 생각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 동결이나 삭감에 동참했을시 고용안정의 최우선 보장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유관기관단체에서는 고용안정과 근로자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정책 발골과 지원제도 확대운영 그리고 도로 하천 하수 건축 등 건설사업의 조기집행과 아울러 공공사업에 구미시민을 최우선 고용토록 해야 하며 고용창출 기업체에 대하여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자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단체 및 근로자 및 기업체 시민대표는 고용안정 최우선보장과 고통분담을 통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유관기관 및 노사관련단체, 시민 기업체가 참여하는‘고용안정을 위한 대타협 선포식’갖자는데 의견을 같이 모았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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