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포항 익산 등 5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여왔던 부품소재 전용단지 유치경쟁에서 구미만 부품소재 전용단지로 ‘본 지정’ 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최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부품소재 전용단지를 신청한 5개 지자체의 발표회가 있었고 이 후 심사위원들의 검토결과 구미가 부품소재 전용단지로 ‘본 지정’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부품소재 전용단지 지정방식은 ‘본 지정’과 ‘조건부 지정’ 등 두가지 형태로 이뤄지는데, 당장 전용단지로 지정해도 무방할 정도로 준비가 된 곳에만 ‘본 지정’이 이뤄지고 내년 6월까지 입주기업 확정이 가능한 지자체는 ‘조건부 지정’을 하게된다. 만약 ‘조건부 지정’을 받은 해당 지자체가 내년 6월까지 입주기업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전용공단 조건부 지정은 자동으로 해제된다. 구미는 이번에 부품소재 전용단지로 ‘본 지정’됨에 따라 전용단지에 입주하려는 외국 기업들에 대해 부지 무상제공과 각종 세제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돼, 타 지역에 비해 외국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이에 김의원은“이번에 이루어진 부품소재 전용공단 ‘본 지정’은 그동안 구미 시민들이 하나가 돼 추진해왔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결과”라며 “계속해서 5공단 조기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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