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3시30분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박모(45)씨 소유의 산업폐기물창고에서 불이나 3,000㎡의 철골건물내부와 설비 등을 태워 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현재 화재현장은 건물에 쌓여있던 산업폐기물이 연소 중이며 210명의 인원과 펌프차, 물탱크차, 포크레인 등이 동원돼 화재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영업정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3천톤 가량의 산업폐기물로 인해 진화가 상당히 어려워 3일 후에나 완전진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폐기물로 인한 자연발화 혹은 방화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산업폐기물창고는 2006년 4월 17일 원인을 알 수없는 화재로 7,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2008년 5월 19일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 등 이번까지 3차례의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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