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솔잎혹파리가 심한 입암면 금강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솔잎혹파리방제를 위한 나무주사를 실시한다. 솔잎혹파리는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와 함께 소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등의 유기적인 협조와 방제로 피해가 계속 감소해 2000년대 들어 피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2005년도 이후 피해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올해는 오랜 봄 가뭄으로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대상지는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송이생산지와 주요도로변 금강소나무림 1,000ha로 이번 방제로 연접하고 있는 송이버섯과 금강소나무 최대산지인 울진군, 봉화군, 영덕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오는 19일 입암면 `마을숲`에서 솔잎혹파리나무주사 방제단 200여명에 대해 솔잎혹파리 발생 및 생태, 동력천동기를 이용한 나무주사 실시요령과 농약취급요령 등 방제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용규 산림축산과장은 "솔잎혹파리 방제 나무주사 지역에서는 농약중독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음으로 산나물이나 약초 또는 솔잎을 채취 하여서는 안되며, 입산시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 실시여부를 시군 산림부서에 꼭 확인하고 주변에 죽은 소나무가 있을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므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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