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 대한 축제평가용역 보고회에서 성공적 축제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축제평가위원과 별빛축제추진위원, 유관기관?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주요내용으로는 축제영상보고,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현용호교수의 별빛축제 평가용역보고, 개선방안 종합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축제평가용역은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차적으로 평가가 필요하며, 방문객의 축제 만족도와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축제의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분석은 방문객의 이용행태적 특징조사, 소비지출, 참가동기, 만족도, 파급효과 및 인지도, 만족도평가 및 재방문, 추천의도, 프로그램 인기도순위, 방문객 불편사항, 향후 축제방향 및 대안제시 등 100개 항목으로 분석됐다. 특히 과학·체험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 등을 파악하는‘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이해도 조사`항목 일부를 삽입해 별빛축제가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을 조사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4만여 방문객 중 80%가 외지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별빛축제가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앞으로 이 축제에 계속 참가하겠다는 의향이 절대적이었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천문우주과학과 환경에 특성을 둔 축제가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인 5월3일 개관한 보현산천문과학관의 천문과학시설을 확충하고 보현산천문대의 축제기간 중 전일 개관 및 천체관측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 보현산천문대 측은 내년부터 적극 수용할 의사를 비췄다. 또한 국내 최대의 보현산천문대를 중심으로 전국 공·사립천문과학관이 동시에 참여해 명실공히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고 우주의 신비를 꿈꾸는 과학축제로 발전할 수 있게끔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이번 축제에 참여한 먹거리업체들이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영천시장학회 기금을 전달했는데 이번 별빛축제가 훈훈한 지역인심과 천문과학에 대한 지역민들의 희망을 담았다는 평가가 일찌감치 엿볼 수 있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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