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 "대구로 오라"...오늘 오후 최종 결정 대구시를 비롯해 10개 지자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가 10일 오후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국무총리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 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첨복 입지를 선정,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첨복단지위는 그동안 진행된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결과와 국토균형발전 등의 요인을 고려해 한곳의 지자체를 첨복 입지 지역으로 선택할 방침이다. 이미 보건복지가족부와 첨복단지위는 국토분야 전문가 15명을 중심으로 한 현장실사를 마무리했다. 또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국토계획 등 4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60명의 합숙 평가 작업도 마무리됐다. 최종 평가단이 지난 사흘간(7~9일) 합숙을 통해 평가작업을 끝낸 결과는 별도 60명의 전문가가 평가 당일 가중치를 조사해 봉인, 후보지별 평가점수가 나오는 시점에 개봉해 최종 정량평가 점수를 확정한다. 평가단의 합숙 평가는 서울 모처에서 이뤄졌으며, 평가에 대한 외부적 용인을 배제하기 위해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5일 대구에 앞서 양산을 다녀온 첨복 실사단의 표정이 신서혁신도시 부지를 보고 난 후 상당히 밝아졌다" 며 "하지만 최종 결정이 날때까지 시는 모든 역량을 쏟어부어 반드시 첨복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항목은 국내외 우수인력과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 및 정주 가능성과 우수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연계 정도, 우수 의료기관의 집적 정도, 부지확보의 용이성, 재정·세제 등 지자체 지원내용, 국토균형발전 등 모두 6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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