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낙동강 살리기사업본부를 공원식 정무부지사(본부장)를 주축으로 2단 6개팀 26명으로 구성해 본격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출범식은12일 오전 송필각 경북도의회 4대강 살리기 지원 특별위원장, 김기홍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김장환 건설도시방재국장 등 낙동강살리기 사업 관련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본부 현판식`에 이어 갖는다.
낙동강 살리기사업 추진본부는 행정지원단, 사업추진단 등 2단과 6개팀 26명으로 구성하며 도 직원과 낙동강살리기사업이 시행되는 안동, 구미, 칠곡 등 시.군 직원을 파견 받아 공동으로 조직한다.
도는 낙동강 구간의 총사업비 5조4,000억원은 총괄 추진하고 8,000억원 정도의 하천사업은 직접 발주와 감독 및 대외협력,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사업으로 댐 3개소(영주댐, 보현댐, 안동~임하댐 연결), 보 8개소, 저수지 19개소, 하도.환경정비 259㎞, 자전거도로 315㎞, 하상유지공 35개소, 교량보호공 29개소, 배수문.양.배수장 정비사업과 농경지리모델링사업, 야적장(골재보관장)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안동2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마스터플랜에 반영된 하천사업 21개 공구에 대해 턴키 및 일반공사 용역입찰을 완료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준설토처리(야적장, 농경지리모델사업) 대상지 조사, 1단계 보상대상 토지 및 물권 기본조사완료, 하천횡단시설물(교량, 관로 등) 조사 등의 업무를 완료한 상태다.
도는 이번 사업시행에 대한 주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보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쳐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대주민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원식 정무부지사(본부장)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공사구역에 편입되는 토지, 지장물 보상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관련법 규정을 개정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으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