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8월 첫 주말부터 지난주 일요일까지 9일간 안동은 피서객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안동의 주요관광지인 하회마을, 도산서원, 민속박물관, 산림과학박물관 및 계명산 자연휴양림에는 12만2,203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7만 4백여 명으로 지난해 평일 3천여 명, 주말 5천여 명이 방문하던 관광객 수가 지난 2일 2만 여명이 찾아와 1만5천 명 정도만 입장하고 나머지는 되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같은 기간 안동의 주요관광지인 도산서원에는 2만2,100명, 민속박물관은 1만5,307명, 산림과학박물관 1만1천113명, 계명산 자연휴양림에 3,221명이 다녀갔으며 8,9일에만 5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안동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지난 9일까지 안동의 주요관광지 하회마을에는 47만8,142명, 민속박물관 19만64명, 도산서원 16만1,462명, 산림과학박물관 12만3,990명, 계명산휴양림에 1만6,525명이 다녀갔으며 주요관광지 전체 관광객 97만183명의 12.5%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특히 하회마을의 경우 지난해 휴가철 동 기간 대비 50%이상 많은 관광객이 찾아 하회마을 집단 상가를 비롯해 안동한지 등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은 1999년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 2005년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이 안동을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3일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병산서원을 방문해 조지 부시 부자 대통령 모두 안동을 찾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는 등 안동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의 정신문화 수련시설인 선비문화수련원, 예절학교,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도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생뿐만 아니라 교사와 기업체 직원들이 선비문화, 다도, 역사체험에 참가하고 있어 뜨거운 여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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