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화전에서 상습적으로 소방호스 노즐(관창)을 뜯어 판매한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A씨(27)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노즐을 매입한 고물상 업주 B씨(42)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께 대구시 북구 모 아파트 복도에서 소화전 문을 열어 소방호스 노즐 20개를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대구지역 아파트를 돌며 모두 22차례 걸쳐 노즐 485개(경찰 추산 시가 980만원 상당)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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