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실련의 방폐장 내부자료 공개에 따른 안전성 문제 제기와 관련 방폐물관리공단은 “공기 단순 합산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7일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경주경실련이 주장한 내용은 한수원의 최종 검토결과가 아닌 실무자의 초기 검토의견으로 내부자료를 공개한 것은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수원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으로 무책임하고 위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공단측은 “방폐장 공사기간이 2년6개월이 아니라 11년4개월이라는 주장은 시공순서와 방법 등을 무시한 단순 산술적인 계산의 결과로 방폐장의 사일로는 총 6개를 동시에 시공하므로 사일로 1개씩의 공기를 단순히 합산하는 방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경실련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방폐장 내부문서 등을 공개하며 안전성 문제와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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