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심야시간대 문이 열린 주택에 상습적으로 들어가 금품을 훔친 A씨(23) 등 2명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전 6시께 동구 신암동 B씨(50.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6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지난달 초에서 중순까지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기간 인근 대학교 내에 세워 둔 C씨(24)의 17만원 상당 자전거를 도구를 이용, 자물쇠를 부수는 방법으로 훔치는 등 10차례에 걸쳐 자전거 10대 시가 2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들어가 이들이 인터넷 판매사이트에 훔친 자전거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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