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해)는 공동으로 수확기에 비가 와도 당도가 높은 복숭아 신품종 ‘진미’의 현장평가회를 21일 오후 2시에 예천군 용궁면 안성만 농가포장에서 개최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복숭아 ‘진미’ 품종은 수확기에 비가와도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는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품종으로 농가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이번에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게 됐다. 여름철 대표 과실인 복숭아는 수확기에 비가 계속 오면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수확기 비가 내려도 당도가 높은 복숭아 신품종 ‘진미’를 육성했다. 복숭아 ‘진미’ 품종은 당도, 육질감 등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지만 과실 크기가 작고 과실 표면의 미세균열 발생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복숭아 과실 크기가 작은 문제는 이른 봄 적뢰작업을 기본으로 단계적 착과관리 기술을 정립하고 있으며 과실의 착과 위치 개선을 통한 미세균열 방지와 착색봉지 개선을 위해 성숙기 착색을 증대하는 등 재배법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복숭아 신품종의 육성뿐만 아니라 육성된 품종들의 보급 확대를 위해 신품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가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교육은 신품종 육성과 문제점 개선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많은 농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육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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