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1조 달러(약 1171조원)를 돌파했다.이날 CNBC 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할 것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테슬라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전기차 업체 중 처음으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가입돼 있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12% 넘게 급등하면서 1000달러를 돌파해 이른바 `천슬라`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이날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에 달하며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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