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산시장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지검은 유권자들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을 오는 9일께 검찰로 불러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5월 경산에서 열린 경북도민체전 기간에 경산시체육회와 경산새마을지회 등에 우산 1만여개와 자동차 등 49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열린 경북도민체전 성공 한마음걷기대회 참가자 6천여명에게 자전거와 티셔츠 등 4,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경산시상공회의소가 제공하도록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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