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으로 가득 채워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집 공예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한 조윤지(21), 김유진(21), 김유선(20)씨가 건물 주차장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 기부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1일부터 `청소년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벽화꾸미기는 지난해 11월말 13억여 원을 투입해 3층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청소년문화의집의 새 단장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한편 청소년문화의집은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3층에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과 이벤트룸을 설치하고, 기존 1층에 있던 DVD실을 3층으로 옮겼다.  1층의 도서열람실과 인터넷실을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북카페로 만들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하에는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인노래방을 3개소 설치해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김유진 씨는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예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기계발은 물론 진로결정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재능 기부로 아름답게 채워진 벽처럼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꿈도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형성와 올바른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하고 있으니 청소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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