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야구장의 많은 관중 앞에서 중압감을 이겨내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가졌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양궁 남녀대표팀이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남녀 성 대결을 펼치며 적응 훈련을 가졌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앞두고 열려 많은 관중이 입장한 상태에서 이뤄졌다.이번 훈련은 경기장과 응원 소음 등 관중 중압감,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컴파운드 대표팀의 남자팀-여자팀 단체전이 열렸고, 이어서 리커브 대표팀의 남자팀-여자팀의 대결이 펼쳐졌다.세계 최강의 리커브 여자팀은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을 비롯해 강채영(현대모비스),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 평가전 1위로 선발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으로 구성됐다.남자팀은 도쿄올림픽 단체 금메달 멤버인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이 나섰다.남자팀이 세트스코어 5-1로 승리했다.컴파운드 남자팀은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강동현(대구시양궁협회)이, 여자팀은 소채원, 송윤수, 김윤희(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이 출전했다.역시 남자팀이 234-225로 이겼다.양궁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에 참가, 2022년 시즌을 시작한다.한편, 적응 훈련을 가진 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이 구단주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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