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대표 문화콘텐츠이며 세계에서 유일한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3년만에 부활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문화축제가 본격적으로 대면행사로 치러지는 시점에 이뤄진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다음달 10일, 사적 512호 봉황대에서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은 트롯을 주제로 트롯의 박현빈, ‘천태만상’의 윤수현, ‘한잔해’의 영기가 무대를 꾸민다.   2회차(6월 17일)에는 노라조와 신현희가, 3회차(6월 24일)에는 배치기와 써니힐이 뉴트로 감성의 무대를 선사한다.   다시 돌아온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페스티벌 느낌을 더욱 강화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사전 공연을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채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공연 준비부터 실행까지 10여 개 지역 단체, 1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경주만의 지역문화콘텐츠로 성장해왔다. 지속적인 공연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의 여가를 책임지면서 공연의 수준을 높여왔다. (재)경주문화재단의 이상엽 사무국장은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국내 유명의 뮤지션들과 지역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계절과 세대를 고려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경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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