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현석, 강영길)는 10일 만100세를 맞은 홀몸어르신 집안 정리에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입암면 산해1리에 혼자 살고 계신 임모(100·여)어르신은 현재 노인주간보호센터에 다시며 환경정비 공사로 인해 창고를 철거하면서 창고 내부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동시에 거주하는 아들 김모씨가 오른팔이 골절되어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게 되자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을 벗고 나섰지만 100년이라는 세월만큼 창고 안에 있는 물건들도 낡고 양이 많아 치우는데 많이 큰 힘이 들었다. 이날 나온 쓰레기는 1톤 트럭 2대 분량에 달하는 양으로 환경자원센터가 있는 곳까지 가져다주며 마무리 됐다.아들 김씨는 “도저히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봉사해주신 위원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정현석 입암면장은 “앞으로도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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