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숙련기술인 4명을 ‘대구시 명장’으로 선정·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대구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발전에 공헌한 기술인으로 2013년 처음 시행 후 2022년까지 일반산업, 공예·서비스 분야 19개 직종에서 44명의 명장을 선정했다.현재 42명의 명장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봉사 및 후진 양성을 위한 기술전수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올해 대구시 명장을 선정하기 위해 4월 27일 선정계획 공고 후 해당 구·군의 추천을 받아 6개 분야 7개 직종 총 13명의 숙련기술인이 신청했으며 서류·현장실사, 면접심사, 최종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인을 선정했다.특히 올해는 해당 직종별 타 시도의 대한민국명장을 비롯한 현장 전문가 및 교수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4일간의 직종별 현장심사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진 최고의 기술인을 선발했다.이번에 선정된 4인의 명장은 한복생산 직종 정미정 명장, 화훼장식 직종 박점희 명장, 미용 직종 이영숙 명장, 제과제빵직종 김항수 명장이다.이들에게는 대구 숙련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구시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명장 증서, 명장패 및 배지(badge)를 수여하며 지난해 10월 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 내 쉼터에 조성된 ‘대구숙련기술명장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예정이다.또 숙련기술 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매월 50만원씩 5년간 총 3000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원하고 지역 봉사활동 및 기술 전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김동우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산업현장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숙련기술인이 대구시 명장으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우수한 기술 전수로 후진을 양성해 미래의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대구시 명장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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