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눈높이 대회로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3500여 개 교, 8646개 팀, 80만명에 육박하는 선수·임원·학부형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회취소와 지난해 대회축소를 감안하면 매년 평균 600여 개 팀, 4만3천여 명이 경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매년 대회가 끝나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대회개최를 통한 경제파급효과를 용역 한다. 현재까지 18회 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축소된 2021년에 118억, 가장 많은 2019년에는 519억의 파급효과가 도출됐다. 평균 매년 31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경주 체류 중에 선수단 및 방문객들이 숙박업소, 음식점, 식음료,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등 지출추계 등을 감안하면 여름 비수기철 지역경제에 상당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올해는 U-10, U-11, U-12로 구분해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1, 2차 대회로 나누어 593개 팀에서 1만여 명의 선수가 1788경기를 소화한다. 시는 코로나와 무더위에도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검사 의무 진행, 일일 3회 건강 모니터링, 축구장 내 쿨링포크 운영, 경기장 물 공급 확대 및 아이스박스 비치, 간이 수영장 설치, 폭염으로 인한 경기시간 탄력 운영 등 방역과 무더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아울러 경주를 찾은 선수, 학부형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시한다.오는 21일까지 축구공원 4구장에서 매주 금·토·일요일에 수중축구, 물놀이존, 축구강습 레크레이션 등 문화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축구대회가 끝나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축구공원, 알천구장 등에서 학교·클럽 207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2 i-LEAGUE 여름축구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18년 전통을 자랑하는 축구대회에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는 만큼 경기장 환경정비, 시설점검, 방역대처 등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철저를 기해 스포츠 명품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체육대회로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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