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협력 사업’에 선정된 `덩기두밥 프로젝트`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협력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올해 신규로 개설한 사업으로 민간-국공립 간의 협업을 통해 공연 창제작의 기여도가 높은 기관 및 단체의 전국적 유통으로 자생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자라섬재즈페스티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치한 `덩기두밥 프로젝트`를 오는 27일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에서 개최해 다채로운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덩기두밥 프로젝트`는 한국 장단을 표현하는 ‘덩기’와 재즈 음악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두비두바’를 혼합한 말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역의 민요를 소재로 재즈와 시각예술을 접목한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다.프로그램은 유·아동 및 지역 예술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1층 키즈아트팩토리에서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김보라 강사가 민요 워크숍을, 오후 5시 30분부터 2층 만권당에서는 최종운 설치 작가가 지역 예술가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 워크숍을 진행한다.3층 수창홀에서는 오후 4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공연 오후 7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맞춤형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공연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진 음악과 최종운 작가가 만든 설치 작품이 함께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대구예술발전소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타지역 단체와 기관의 협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민요를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로 생산하는 좋은 사례를 유치하게 된 만큼 나아가 공동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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