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어린이·가족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경험과 문화예술향유 확대를 위해 어린이 특별기획전 `이야기의 모양`을 연다.대구예술발전소 어린이‧가족 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 ‘토토아트팩토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 `이야기의 모양`은 서양미술사를 중심으로 각 시기별 예술사조를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나온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각 시대별 작품세계의 모티브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기발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엿 볼 수 있을 것이다.‘토토아트팩토리’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주말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된 예술체험 강좌로, 대구예술발전소 강효연 예술감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사를 설명하고 직접 그려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가 이뤄지는 기관에서의 직접교육을 통해 살아있는 예술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취지다. 이번 전시는 5월부터 7월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상반기 결과전이다. 총 30명의 어린이 작가가 참여하며 ▲5월 태양을 담아봐요(인상주의) ▲6월 뒤죽박죽 내얼굴(입체주의) ▲7월 상상속 나의 또 다른 세상(초현실주의)의 주제를 다뤘다. 대구예술발전소 강효연 예술감독은 “유럽에서는 미술관이나 아트센터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방법, 그리기 교육이 실시된다. 이런 교육 프로그램은 미술기관을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예술을 깊이 향유 할 수 있게 하는 밑바탕”이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각 시대별 서양미술 양식을 토대로 해석한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토토아트팩토리는 9월 참여자를 오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주일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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