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 씨가 고(故) 송해 씨의 뒤를 이어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됐다.KBS는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새 MC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국내 최장수 가요 경연 프로그램이다.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은 송해 씨는 전국을 누비며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또 여성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그룹 `셀럽파이브`와 부캐(부 캐릭터)인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신영은 30일 오전 9시 30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된 소감을 직접 밝힌다.`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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