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6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장식 포항부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체결에 앞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은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산업은 창발 산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이 회장은 푸두테크 산업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이 적용된 신산업으로 IT, BT를 넘어 대한민국 No.1 산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드테크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CES 2022-ConsumerElectronicsShow2022)에서 올해의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푸드테크 시장규모를 국내시장은 600조원, 세계시장규모는 반도체 산업보다 약 50여배 많은 4경원 정도로 예상되는 미래성장 산업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외식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K-키친 프로젝트 추진 및 외식·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푸드테크 기술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또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 자문·정보공유 ▲푸드테크 기반 식품·외식산업 육성 등 ICT,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전 분야에 대해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도는 잠재력과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선진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수준인 국내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선도하고 육성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또 전국 최초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대적 흐름과 급변하는 외식‧식품소비 패턴에 따라 스마트 주방 대전환을 목표로 올해부터 1단계 주방환경개선사업과 2단계 K-키친 모델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산업화를 위해 3단계 스마트 K-키친 플랫폼을 구축 하는 등 스마트 외식주방의 새 모델을 선도하고 국·내외 표준화에 앞장선다.이와 함께 포스텍은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사업(R&D)을, 경북경제진흥원은 벤처기업 육성을,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 자문과 중앙부처 협력 등을 추진해 새로운 첨단산업을 만들어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진국의 경우 먹거리 안전이 중요하다. 안전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로 푸드테크 산업을 반도체·바이오와 함께 경북의 미래 100년 산업으로 키워 푸드테크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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